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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경찰도 통제 불가"...현지 교민에게 듣는 미국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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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운영 스포츠의류 상점, 약탈자 공격 받아

유리문 부수고 5시간 넘게 도난 행렬

동시다발적 폭동·약탈…경찰도 손 못 써

[앵커]
미국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확산하며 약탈과 방화로 번지면서, 우리 교민들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 교민들의 얘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8일, 한국인이 운영하는 미국 미네소타의 스포츠의류 상점 모습입니다.

창문과 문을 부수고 들어온 약탈자들로 인해, 300평 넘는 가게 안은 초토화됐습니다.

오후 3시 반, 대낮에 시작된 도둑질은 상점 안 CCTV 카메라까지 모두 털어간 뒤에야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