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니플레이어 닫기
JTBC

"실적 나쁘니 처벌"…산 지렁이 먹게한 중국 '엽기 회사'

등록일 2020.06.01 재생수1,610
자세히

[앵커] 중국의 한 회사가 "실적이 나쁘면 처벌받는 게 당연하다"면서 직원들에게 살아있는 지렁이를 먹게 했습니다. 온라인상에서 체벌 동영상과 사진이 퍼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박성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렁이가 종이 위에서 꿈틀거립니다. [직원/중국 인테리어 회사 : 여기 기생충 있는 것 아닌가요? 먹어도 문제없을까요? 계속 움직여요.] 상사가 먹을 것을 종용하고, [간부/중국 인테리어 회사 : 셋, 둘, 하나…] 직원이 물과 함께 넘깁니다. 한 직원은 차마 먹을 수 없어 계속 쳐다보기만 합니다. [직원/중국 인테리어 회사 : (먹다가) 입안에서 터질 수도 있어.] 중국 구이저우성의 한 인테리어 회사가 영업 실적이 저조한 직원들에게 내린 벌칙입니다. 지렁이나 미꾸라지, 설탕물 3kg 등을 먹게 한 뒤엔 빼곡히 기록까지 해 뒀습니다. 이처럼 회사가 상식을 벗어나는 체벌로 직원들의 실적 상승을 유도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11월 간쑤성의 한 부동산업체는 성과가 나쁜 직원들을 골라 거리 한복판에서 얼음물을 뒤집어씌우는가 하면, 직원들이 서로의 뺨을 때리게 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목표를 완수하겠다"고 외치며 바닥을 기게 한 장면도 공개됐습니다. 이처럼 공분을 사는 사측의 가혹행위가 끊이질 않자, 중국 당국은 노동법 위반으로 처벌하겠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작 사측 간부들은 "돈이 공짜로 들어오는 게 아니"라거나 "실적이 나쁘면 처벌을 받는 게 당연하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영상출처 : 펑파이신문) (영상디자인 : 이재욱·조성혜) 박성훈 기자 , 강경아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함께 보면 좋을 영상
회차 영상 목록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