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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준 주식 사면 3배 수익"…1천만 원 내고 75만 원 받았다

등록일 2020.06.02 재생수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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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때문에 증시가 크게 출렁이면서 동학개미운동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개인들의 주식투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 틈 타고 오르는 종목을 찍어주겠다, 또 두세 배 벌어주겠다면서 돈만 받아서 가로채는 업체가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주부 A 씨는 지난 4월 급등할 주식, 살 때와 팔 때를 알려준다는 이른바 '주식 리딩' 광고 문자를 받았습니다. 찍어주는 종목만 제때 사고팔면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에, '리딩비'라고 부르는 수수료 여섯 달 치, 350만 원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2주일 만에 수백만 원 손실을 봤습니다. [A 씨/'리딩 업체' 가입 경험자 : 주식해서 돈 잃고, 마음고생하고… 가입 금액 다 날리고 그랬어요.] 이런 '리딩 업체'들은 SNS나 문자로 광고를 하면서 200~300%의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1년에 수백만 원의 '리딩비'를 요구합니다. 자문만 하는 게 아니라 수천만 원의 뭉칫돈을 자신들 계좌로 보내도록 유도하기도 합니다. 그러고는 투자 과정에서 모두 날렸다고 둘러대며 돈을 가로채는 겁니다. [B 씨/'리딩 업체' 피해자 : (1천만 원 입금했는데) 75만 원 돌려주더라고요. 밤에 새벽에 자다가 엄청 울었거든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더라고요.] 증권방송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회비를 받고, 투자 정보를 제공해 주는 유사투자자문은 금융당국에 신고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일대일로 자문하거나 투자금을 직접 받는 건 모두 불법입니다. [조새한/'리딩 업체' 피해 소송 담당 변호사 : 거의 99% 그냥 다 사기거든요. 수익률을 너무 과장해서 광고하진 않는지 이런 걸 잘 보실 필요가 있고….] 금융당국은 불법투자자문을 하고 수수료를 챙기는 일명 '주식 리딩방'에 대해 집중점검에 나섰습니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 ⓒ SBS & SBS Dig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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