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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시위대 뚫고 교회서 포즈 취한 트럼프에 미 주교들 "신성 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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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통령의 선동적 언어와 거리 두고 있다…그의 행동 아무런 도움 안 돼"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미국에서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이른바 '대통령의 교회'에 방문했다가 주교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시위대를 겨냥해 강경론을 고수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편파적 목적"으로 성경과 교회를 이용했다는 것이다.

CNN 방송에 따르면 성공회 워싱턴DC 교구의 매리앤 버디 주교는 이날 관할 내 세인트존스 교회에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한 것에 "나는 분노한다"고 정면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