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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최루탄 레드카펫' 밟고 교회 앞서 '성경 포토타임' 가진 트럼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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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루탄으로 시위대 해산시킨 후 전날 화재 발생한 세인트존스 교회 찾아 사진촬영

"트럼프가 백악관서 목가적 연설 할 때 밖에선 격렬한 충돌"



(워싱턴·서울=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현혜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오후 폭력 시위 강경 진압 방침을 밝힌 기자회견 당시 백악관 안과 밖에선 전혀 상반된 풍경이 연출됐다.

회견이 열린 백악관 안 로즈가든에선 기자들과 참모진 등 제한된 인원이 자리 잡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법과 질서의 대통령"으로 자처하며 불법 폭력 시위를 엄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정의가 없는 곳에는 자유가 없다. 안전이 없는 곳에는 미래가 없다"며 법질서 수호 의지를 거듭 피력하면서 폭력 시위대를 향해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평화로운 시위자들의 동지"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