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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로그인 안된다' 직원 불러 성추행한 오거돈…검찰 "계획적"(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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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혐의 인정하지만 구체적인 건 기억 안나"…검 "진정성 없는 시인"

변호인 "인지부조화로 우발적 범행"…검 "혐의 중대·구속 수사 필요"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인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지난 4월 초 컴퓨터에 "로그인이 안 된다"는 이유로 부하직원을 집무실로 불러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 전 시장은 2일 오전 부산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법무법인 지석, 상유 등 변호인 4∼5인과 함께 출석해 성추행 사실은 인정하지만 구체적인 범행이나 말에 대해서는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