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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마스크 안 쓰고 찬송 · 기도"…소모임 참석 73% 확진

등록일 2020.06.02 재생수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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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건당국은 조사 결과 교회 소모임에 참석했던 사람의 73%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주로 같은 사람들이 좁은 공간에서 반복적으로 만난 것이 이유로 추정되는데, 그 가운데 70%가량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당국은 인천 개척교회 소모임 관련 참석자 73%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소모임에서 처음 확진된 목사가 접촉한 33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2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겁니다. 좁은 공간에서 밀접하게 모여 마스크를 쓰지 않고 찬송 기도 등을 한 결과라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또 초기 확진자 중 71%가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른바 '조용한 전파'를 감염이 많은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손영래/보건복지부 대변인 : 확진된 환자 24명 중 71%, 17명이 최초에는 무증상이어서 증상만으로 이 구성원들이 감염을 의심하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여러 교회 목사들이 모인 개척교회 소모임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집단 감염 관련 교회는 23곳까지 늘었습니다. 참석자들이 각자의 교회나 가정에서 신도, 가족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2차, 3차 감염이 진행된 것입니다. 보건당국은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는 성경 공부나 기도회 등 각종 소모임을 자제하고 종교활동을 비대면으로 진행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권준욱/국립보건연구원장 : 주요 외국의 집단 발생 장소를 한번 뽑아보면 가장 많은 곳이 종교 모임이나 종교시설입니다.] 특히 최근 세계보건기구가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고령자의 기준을 기존 65세에서 60세로 하향 조정했다며 고령자와 기저 질환자들은 각별히 주의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박지인) ▶ 개척교회 조사 나갔던 공무원 확진…부평구청 폐쇄 ▶ 인천 교회 감염 급증세…확진 전 요양원 들른 목사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

SBS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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