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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영장 발부 기대했던 경찰 오거돈 불구속 결정에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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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성추행·직권 남용 의혹 수사 난항 불가피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하직원 강제추행 혐의로 청구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경찰 수사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오 전 시장은 지난 4월 성추행을 실토하며 시장직을 내려놓은 지 40일 만인 2일 부산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으나 구속을 면했다.

이날 오 전 시장 영장실질심사를 연 조현철 형사1단독 부장판사는 "사안 중하지만 불구속 수사 원칙과 증거가 모두 확보돼 구속 필요성이 없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