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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오거돈 영장 기각에 부산성폭력상담소 "힘있고 돈 있으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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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성인지 감수성 부족 지적…"솜방망이 처벌로 이어질까 두려워"

여성·시민 단체도 발끈 "권력형 성범죄는 지독한 범죄"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손형주 기자 = 성추행 혐의를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구속영장 2일 기각되자 피해자를 보호하고 있는 부산성폭력상담소가 강하게 반발했다.

부산성폭력상담소를 주축으로 한 전국 200여개 여성·시민 단체 연합체인 '오거돈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고위공직자의 성폭력 사건에 대하여 재판부의 성 인지 감수성을 기대했던 것이 잘못이었던가"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