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3일) 전국 초·중·고교에서 3차 등교 개학이 이뤄집니다. 이번에는 고1과 중2, 초등학교 3·4학년으로 전국에서 약 178만 명이 등교합니다. 서울 용산고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상우 기자, 고등학생들은 이제 곧 등교를 시작하겠군요?
<기자>
아직은 이른 아침이라 본격적으로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하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뒤인 오전 7시 20분쯤부터 학년별로 시간을 정해서 등교할 예정이라 학교 측은 벌써부터 학생들을 맞을 준비로 분주합니다.
오늘은 고1과 중2, 초등학교 3, 4학년까지 약 178만 명의 학생들이 추가로 등교를 시작합니다.
이렇게 되면 전체 학생의 80%에 육박하는 460만 명의 학생들이 학교에 나와 수업을 듣게 되는 건데 오늘을 기준으로 보면 고등학교는 모든 학년이,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전체 학년 중 3분의 2가 대면 수업으로 전환됩니다.
다만 제가 나와 있는 용산고등학교를 비롯해 수도권 지역은 감염 확산 위험이 크기 때문에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 이하로, 초, 중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하로 등교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앵커>
안 기자, 이번이 세 번째, 3차 등교 개학인데 아직 한 번이 더 남았죠?
<기자>
네, 다음 주 월요일인 오는 8일 중1과 초등학교 5, 6학년이 등교를 할 예정인데, 이 학생들까지 등교를 하면 이제 초, 중, 고 모든 학년이 대면 수업으로 전환을 마칩니다.
다만 지역별로 보면 산발적으로 감염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는 경기 부천과 인천의 부평, 계양 지역은 고3을 제외한 모든 학년이 오는 10일까지 원격 수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모든 학생들이 학교에 나와 수업을 듣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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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3일) 전국 초·중·고교에서 3차 등교 개학이 이뤄집니다. 이번에는 고1과 중2, 초등학교 3·4학년으로 전국에서 약 178만 명이 등교합니다. 서울 용산고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