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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계모가 여행가방에 9살 아들 수시간 가둬…전에도 학대 정황(종합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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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아동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이틀째 의식 회복 못 해

아동학대 혐의 계모 긴급체포…지난달에도 경찰 조사받아



(천안=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의붓아들을 여행용 가방 안에 한동안 가둬 심정지 상태에까지 이르게 한 혐의로 40대 여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피해 아동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나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2일 충남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5분께 천안 서북구 한 주택에서 A(9)군이 가로 40㎝·세로 60㎝ 크기 여행용 가방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A군 의붓어머니 B(43)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