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HOT 브리핑] 다시 만난 김종인-이해찬…과거 어떤 인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오늘(3일)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찾아갔습니다. 거대 여당의 대표와 제1야당의 책임자로 만난 것인데, 두 사람은 사실 오랜 인연을 갖고 있습니다. 32년 전 선거 때는 경쟁했고, 4년 전에는 민주당 비대위 대표로 있던 김종인 위원장이 이해찬 대표를 공천에서 탈락시키기도 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복당했고, 대표까지 됐습니다. 두 사람은 지금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문제를 놓고 날 선 신경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법대로 여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이해찬 대표와 관행대로 여야 의석 비율로 상임위원장을 나누고 이후 국회 운영은 이전과는 다르게 하자는 김종인 위원장의 대립이 어떤 결론에 이르게 될지는 이틀만 기다리면 알 수 있습니다. 여당이 국회법에 정해진 대로 5일에는 원 구성을 하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협상이 타결될지, 아니면 여당 단독의 원 구성이 될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