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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HOT 브리핑] 항의 시위 격화…6월, 美 승리의 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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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미국인들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위대 면면을 보면 인종, 성별, 연령의 차이를 느낄 수가 없습니다. 백인 경찰의 진압행태가 옳지 않았다는, 그리고 그 저변에 깔린 흑인들에 대한 무시가, 인종차별의 벽이 여전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미국인들의 생각이 시위로 이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인종 갈등, 종교 갈등, 이념 갈등으로 이번 상황을 돌파하려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백악관 주변에 쇠울타리가 세워졌지만, 1963년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우리의 자녀들이 피부색에 관계없이 어울리는 세상을 바란다는 'I have a dream'이라는 명연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포크 가수 존 바에즈는 ' We shall overcome'(우리는 승리하리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우리의 6월이 그러했듯 미국인에게도 이번 6월은 승리하는 달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