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농업용 창고를 만들어 놓고 암호 화폐 채굴을 한 30대 남성이 적발됐습니다.
세종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2월 종합감사를 통해 연동면의 한 농업용 창고에 암호 화폐 채굴 장비 수백 대가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창고는 34살 A 씨가 지난 2018년 농사와 관련된 물품 보관을 위해 농업용 창고를 만들겠다고 지자체에 신고한 뒤 만들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종시는 A 씨에게 오는 19일까지 원상복구를 명령했으며, 수사를 의뢰받은 세종지방경찰청은 지난달 A 씨를 농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도시는 임대료가 비싸 장비를 창고에 옮겨놓은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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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농업용 창고를 만들어 놓고 암호 화폐 채굴을 한 30대 남성이 적발됐습니다.
세종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2월 종합감사를 통해 연동면의 한 농업용 창고에 암호 화폐 채굴 장비 수백 대가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창고는 34살 A 씨가 지난 2018년 농사와 관련된 물품 보관을 위해 농업용 창고를 만들겠다고 지자체에 신고한 뒤 만들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