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영남 올 첫 '폭염특보'…자외선 무척 강해

뜨거운 볕이 사방으로 퍼지면서 오늘 무척이나 더우셨죠.

대구와 일부 영남지역은 올 들어 처음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졌고요.

내일 오전 발효되겠습니다.

내일 대구의 낮기온 무려 35도까지 치솟으면서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관리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그 밖 내륙 지역으로도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자외선지수도 높게 나타납니다.

대부분 지역이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를 텐데요.

외출하실 때는 자외선차단제 잘 발라주시고요.

모자랑 선글라스도 미리 챙겨두는 것도 좋겠습니다.

내일은 해무가 낮은 구름대의 형태로 내륙으로 유입됩니다.

이로 인해서 서해안과 남해안은 안개가 짙어지겠고요.

중부와 일부 해안은 아침 사이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서쪽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먼지 수치가 오르겠고요.

황사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자세한 기온도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19도, 청주 21도, 대구는 20도로 출발하겠고요.

내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청주 31도, 부산은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낮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지역이 많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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