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6 (화)

질병관리청 인원 · 예산 줄인다…논란의 조직 개편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정부가 지금의 질병관리본부를 독립된 질병관리청으로 승격시키기로 했는데 막상 조직 개편안이 나오자 문제가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SBS 취재 결과 질병관리본부가 원하는 방향과도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입니다.

<기자>

보건복지부의 예산과 인력을 배정받아 운영되던 질병관리본부는 독립된 청으로 승격될 예정입니다.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전문적 역량이 신속하게 발휘되도록 하기 위한 겁니다.

그런데 개정안을 보면 정원은 현재 907명에서 746명으로, 예산은 8,171억에서 6,689억 원으로 오히려 줄어듭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과 고혈압, 당뇨병 같은 비감염병 분야를 함께 담당해 왔지만 비감염병 업무가 보건복지부로 이관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