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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뉴스피처] "토종 너구리 위협하고 사람도 공격" 라쿤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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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귀여운 얼굴, 앙증맞은 꼬리. 사람과도 쉽게 친해지는 이 동물, 라쿤.

국내에서는 야생동물 카페의 인기 스타로도 익숙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귀여운 라쿤이 생태계에 위협적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환경부는 지난달 31일 라쿤을 '생태계위해우려 생물'로 처음 지정했습니다.

김영민 환경부 생물다양성과 사무관은 "라쿤이 동물 카페, 일반 개인 사육장에서 탈출하거나 유기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해 생태계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작년 생태계위해성 평가 결과에서 2급 판정(생태계 위해성이 보통이나 향후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 관찰 필요한 생물)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