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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제자 호텔 방 강제로…서울대 교수, 성희롱·갑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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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직위 해제 및 징계 절차

<앵커>

한 서울대 음대 교수가 한 학생에게 갑질을 일삼다 직위 해제된 걸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학내 인권센터도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중징계를 권고했습니다.

보도에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 음대 대학원생 A씨는 지난해 7월 지도교수 B씨의 유럽학회 출장에 동행했다가 수치스러운 일을 당했습니다.

새벽 시간 교수가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와 받지 않았더니 호텔방으로 찾아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