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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가방 감금' 9살 아이 숨져…아버지 학대·방조 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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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행용 가방에 갇혔다가 쓰러진 9살 어린이가 이틀전 끝내 숨졌습니다. 원래대로라면 그날은 아이가 올해 처음으로 학교에 가는 날이었습니다.

고승혁 기자입니다.

[기자]

어머니의 학대로 7시간 동안 가방에 갇혔던 9살 A군이 이틀 만에 숨졌습니다.

7시간 동안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했습니다.

추정 사인은 '다장기 부전증'입니다.

[양영모/정형외과 전문의 : 여러 장기가 동시에 급격히 나빠지는 건데요. 외부 충격, 즉 폭행을 당한 상태에서 탈수증세나 영양실조까지 겹치면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