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길 가던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부산지검의 현직 부장검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체포 당시 만취 상태였습니다.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입니다.
지난 1일 밤 11시쯤 이 근처에서 한 남성이 길을 가던 여성을 추행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이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 남성이 부산지방검찰청 소속 현직 부장검사 A씨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 신원이 확인됐고 만취 상태로 조사를 할 수 없어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사실 공표 금지를 내세워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습니다.
부산 지검 측도 개인적인 일이라 입장을 낼 사안이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A부장검사가 붙잡힌 날은 부하 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오거돈 전 시장이 영장실질 심사를 받기 하루 전입니다.
배승주 기자 , 김영철, 김범준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앵커]
길 가던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부산지검의 현직 부장검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체포 당시 만취 상태였습니다.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입니다.
지난 1일 밤 11시쯤 이 근처에서 한 남성이 길을 가던 여성을 추행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이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 남성이 부산지방검찰청 소속 현직 부장검사 A씨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