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4월 19일에 또 다른 밀입국 확인…해경, 중국인 2명 체포(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밀입국 의혹 부인하다 결국 인정…"당시 발견 보트는 양식장 절도용으로 판단"

"코로나19로 하늘길 막히면서 중국과 가까운 태안을 밀입국 루트로 이용"

신진도 북방서 발견된 흰색 보트도 밀입국 여부 조사



(태안=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지난달 21일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모터보트 밀입국 사건 외에 지난 4월 19일에도 태안에서 또 다른 밀입국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황준현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수사정보과장은 5일 태안해양경찰서 회의실에서 한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달 21일 밀입국 용의자 검거를 위해 같은 달 31일 저녁 탐문 수사를 하던 중 밀입국자로 의심되는 인물에 대한 제보를 받고 이들의 신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입국기록이 확인되지 않은 중국인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사 결과 이들을 포함한 중국인 5명이 4월 18일 오후 5시께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해변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출항해 이튿날 태안 의항해수욕장 인근 해변으로 밀입국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