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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편히 쉬렴"…가방 속에서 숨져간 초등생 학교에 추모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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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살던 아파트 상가 추모공간에는 좋아하던 과자·음료수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렴"

여행용 가방 속에 7시간 동안 갇혔다가 병원으로 옮겨진 지 이틀 만에 숨진 9살 초등학생 A군의 학교에 그의 슬픈 영혼을 달랠 추모공간이 마련됐다.

충남 천안 환서초등학교는 5일 오후 2시 교정에 10여㎡ 규모의 천막으로 추모공간을 만들었다.

A군은 이 학교에 2학년이던 지난해 전학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