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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더딘 수사 · 성급했던 체포…석방 자초한 철도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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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일은 서울역 안에서 일어난 거라서 국토교통부 아래에 있는 철도경찰이 이 사건을 맡았습니다. 그런데 철도경찰은 피의자 모습이 역 주변 CCTV 여러 곳에 찍혀 있는데도 일주일 동안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또 체포 과정에서도 앞서 들으신 것처럼 법적 절차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이번 수사의 문제점을 강민우 기자가 조목조목 짚어드립니다.

<기자>

철도특별사법경찰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경찰서와 공조해 집에서 자고 있던 피의자 이 씨를 체포했습니다.

체포 시간은 저녁 7시 15분.

SBS가 입수한 CCTV 화면을 보면 철도경찰은 당일 오후까지도 주민들을 탐문하며 이 씨의 행적을 좇았습니다.


[이웃 주민 : 사진을 보고 어 이거 누구 아는 사람인데 해 가지고 (철도경찰이) CCTV 보자고 해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