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현장추적] 풍력발전한다고 벌목하고 땅 다 판 뒤…"환경평가하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라 산자락 곳곳에 풍력발전소가 들어섰죠. 그런데 주민 의견 수렴 없이 건립 허가가 난 일부 지역에선 갈등이 증폭되기도 합니다. 돌이키려고 해도 환경은 이미 훼손된 상탭니다.

풍력발전소에 조각난 지역 사회를 차순우 기자가 현장추적했습니다.

[리포트]
저 멀리 숲이 울창하게 보이는 경북 청송의 면봉산. 가까이 가자 베어낸 아름드리 나무가 이곳저곳 쌓였습니다. 여기저기 깎이고 파헤쳐진 흉물스런 모습이 산 정상까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