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의붓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비정한 엄마, 어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고개를 푹 숙인 채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는 아무 답을 하지 않았는데요, 보시죠.
A씨는 자신의 아들 B군을 처음에 가로 50cm, 새로 70cm의 여행용 가방에 가뒀고요,
3시간 동안 외출을 한 뒤 돌아와서는 용변을 봤다는 이유로, 다시 더 작은 가방에 가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에게 살인 혐의 대신에 형이 훨씬 가벼운 아동학대 치사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부검결과가 아직 정확히 나오지 않아, 살인의 고의성을 입증할 수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논란이 일법도 한데,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
검찰은 철저히 조사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가로 44cm, 세로 60cm의 좁디좁은 가방에 갇혀 끝내 목숨을 잃은 아이,
아이의 미래와 못다 이룬 꿈은 어둠에 갇혀 사라졌고, 어른들의 뒤늦은 반성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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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의붓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비정한 엄마, 어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고개를 푹 숙인 채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는 아무 답을 하지 않았는데요, 보시죠.
A씨는 자신의 아들 B군을 처음에 가로 50cm, 새로 70cm의 여행용 가방에 가뒀고요,
3시간 동안 외출을 한 뒤 돌아와서는 용변을 봤다는 이유로, 다시 더 작은 가방에 가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