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송현동 부지 공원화 강행에 대한항공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대한항공 노조는 오늘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 탁상행정 탓에 대한항공 노동자들은 고용불안에 떨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자유시장경제 논리에 맞게 경쟁입찰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가격을 치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 마감한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매각 예비 입찰에는 아무도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비 입찰에 매각 의향서를 내지 않아도 본입찰에 응할 수는 있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본입찰에도 선뜻 나서는 곳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서울시가 송현동 부지 공원화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부지 보상비를 4,671억 원으로 책정해 알리는 등 공원화를 위한 사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올해 안에 최소 5천억 원에 송현동 부지를 팔아 자본을 확충하려던 대한항공은 난감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송현동 부지를 시세대로 매입할 것이라며 대한항공 측에 협의 재개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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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송현동 부지 공원화 강행에 대한항공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대한항공 노조는 오늘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 탁상행정 탓에 대한항공 노동자들은 고용불안에 떨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자유시장경제 논리에 맞게 경쟁입찰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가격을 치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 마감한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매각 예비 입찰에는 아무도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