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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한동훈 손잡고 수도권 공략…"반전의 길목"

연합뉴스TV 정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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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수도권 표심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경기지사 시절 성과를 내세우며, 역시 경기지사 출신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차별화 전략을 이어갔는데요.

한동훈 전 대표가 처음으로 함께 연단에 올라 시선을 끌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남부권으로 향한 김문수 후보는 GTX 유치 등 경기지사 시절 자신의 성과를 부각하며 경제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안성에선 GTX-A 노선 연장과 반도체 관련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고, 경기지사 시절 '최대 치적'으로 꼽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아선 반도체특별법 처리 등 반도체산업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반도체 산업이 대한민국의 모든 산업과 경제를 이끌어가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경기지사 후배'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견제도 이어갔습니다.

대장동 의혹 등을 고리로 "공무원이 부패하면 국민이 고달프다", "대통령이 될 게 아니라 감옥에 가야 한다"고 공격한 겁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방탄조끼로, 방탄 유리로, 방탄입법으로 아무리 해도 겁이 나니까 지금 이런 사람은 어디 가있어야 됩니까…감옥에선 방탄조끼 입을 필요도 없어요."


<정다예 기자> "수도권 표심 잡기에 집중한 김 후보는 사전투표 감시를 강화하겠다며 지지층을 향해 투표 참여를 재차 호소했습니다."

최근 지지율이 상승세를 탔다는 판단이 깔린 걸로 보이는데, 당 차원에서도 "반전의 길목에 올라섰다"며 적극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서울 도봉구 유세에는 한동훈 전 대표가 '깜짝' 합류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 후보와 손을 맞잡은 한 전 대표는 무능한 '이재명 세상'을 막아야 한다며 김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다만 이 자리에서도 한 전 대표는 부정선거론과 거리를 두고 '친윤 구태'를 청산해야 한다는 평소의 지론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계엄옹호론, 부정선거 음모론과 확실히 선 긋고 친윤 구태 정치와 확실하게 개혁할 거란 얘기해서 승리의 길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김 후보는 "함께 손잡고 승리의 날을 마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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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