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검거 상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저희 경찰은 5월 19일 오전 9시 36분경 최초 편의점 업주가 칼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피해자 구호 및 수사에 착수하였고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하여 피의자가 이용한 승용차량을 특정, 즉시 차량 수배 및 소유주 긴급출국 정지와 동선 추적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차량 소유주에 대한 방문을 실시하여 형제가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오전 11시 51분경 출입문을 강제 개방하여 사망해 있는 차량 소유주인 동생을 발견, 형에 대한 긴급 출국 정지 및 소재를 탐문하던 중 오후 1시 23분경 체육관 앞에서 칼에 찔렀다는 112 신고를 추가 접수한 후 피의자가 편의점 사건과 동일한 인상 착의이며 피해자의 건물 세입자인 중국인 남성 차철남이란 사실을 확인하고 피의자로 특정하게 되었습니다. 오후 2시 27분경 피의자의 집을 강제 개방하여 또 다른 사망 피의자인 형을 발견하게 되었으며 추가 범행 방지 및 신속한 검거를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수사본부를 편성, 오후 6시 30분경 공개수배로 전환하였습니다. 아울러 인접 경찰서 공조 및 형사 기동대, 기동 순찰대, 기동 부대 등 534명의 경찰관을 총동원하여 공개수배 1시간 만인 오후 7시 30분경 피의자를 검거하였습니다.
다음은 수사 사항을 설명드리겠습니다. 경찰은 17일부터 19일까지 범죄현장 CCTV 등 200여 대를 시간대별로 분석하였고 통신 수사 피해자 부검 등을 토대로 피의자를 4회에 걸쳐 조사했습니다. 프로파일러 면담, 피의자 금융 자료, 주변인 조사 등을 통해 범행 동기 및 과정을 다각도로 수사했습니다. 수사결과 2건의 살인, 2건의 살인 미수, 2건의 절도 등 총 6건의 혐의를 확인하고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어 피의자를 5월 20일 구속하였으며 금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피의자 신상 공개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번 사건은 중대 범죄 신상 공개법상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개최, 범행의 중대성과 국민의 알 권리 등 공공의 이익이 인정되어 5월 22일 피의자의 이름, 나이, 사진을 경기남부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하였습니다.
경찰은 특별 치안 활동을 강화하고 특히 흉기를 이용한 강력 범죄에 대하여 신속하고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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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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