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은 제21대 대선 사전투표의 첫째날이죠.
조금 전인, 오후 3시 기준 전국의 사전 투표율은 14.05%였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죠.
조한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과천 중앙선관위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 3시 기준, 전국의 사전투표율은 14.05%였습니다.
동시간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겁니다.
지난 20대 대선 때는 같은 시간대에 12.31%를, 지난 22대 총선 당시엔 11.12%를 기록했는데, 이 수치들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투표를 한 유권자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지역별 투표율을 살펴보면요.
전남이 26.5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북이 24.36%, 광주광역시가 23.39%를 기록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세종 15.85%, 강원 15.39%, 제주 14.46%, 충북 13.83% 순이었습니다.
수도권을 살펴보면요. 서울이 13.50%, 인천은 13.01%, 경기는 12.90%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영남권 투표율이 낮았는데요.
부산이 12.20%, 울산이 12.12%였고, 대구가 9.59%로 전국 17개 전국 시·도 중에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였습니다.
3년 전에 치러진 20대 대선 1일 차 전체 사전투표율은 17.57%로 역대 전국단위 선거 중 최고치를 기록했었는데요.
지금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율 추세라면 1일 차 최고치 기록이 바뀔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번 사전투표는 전국 3,568곳에서 진행되는데, 유권자들은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어디서나 투표가 가능합니다.
단, 투표 시에 기표된 용지를 촬영하거나, 투표지를 훼손하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실수로 기표를 잘못했다고 해도 투표지를 다시 받을 수 없다는 점도 참고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이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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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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