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은 올해, 양국을 오간 항공편 탑승객은 천124만여 명으로 코로나19 이전 규모를 넘어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달 들어 다시 940원대까지 떨어진 엔화와 일본 소도시까지 확대된 항공편이 한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박지현 / 인천 운남동 : 아이가 유니버설 스튜디오 가보고 싶어 해서…. (일본 관광객 증가는) 아무래도 환율이 조금 싸져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아이가 좋아해서 한 번 더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일본인들은 한국 음식과 문화, 저렴한 체류 비용을 방한 이유로 꼽았습니다.
[쇼헤이 이마가와 / 일본 도쿄 : 최근에 한국은 매우 인기가 있어요. 음식도 맛이 있고, 한국 아이돌이라든가, 항공료도 싸고 택시비도 싸기 때문에…. ]
게다가 최근 중국인 관광객도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실제 중국 노선 항공편 이용객은 1년 전보다 25%, 100만 명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덕분에 한한령과 코로나19 이후 부진을 거듭하며 지난해 2,700억 원대 적자를 냈던 면세점 4사도 올해 1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여기에 3분기로 예상되는 중국 단체관광객 비자 면제 조치와 새 정부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는 관련 업계의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더믹 사태로 바짝 얼어붙었던 면세·관광업계가 일본과 중국을 시작으로 다시 봄을 맞게 될지 주목됩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영상기자 | 장명호 이상엽
디자인 | 박지원
자막뉴스 | 송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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