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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대형마트 공휴일 휴업'은 예고편‥더 무서운 유통규제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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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대형마트 공휴일 휴업'은 예고편‥더 무서운 유통규제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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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이 유통업계 전반을 겨냥한 규제 법안을 다수 발의하면서 유통업계가 긴장하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매일경제입니다.·


◀ 앵커 ▶

올해 12월 종료되는 기업형슈퍼마켓의 전통시장 반경 1km 이내 출점을 제한하는 규제를 5년 연장하는 법안이 지난 3월 발의됐는데요.

규제 연장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규제 대상을 백화점, 면세점, 아웃렛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요.


대형마트, 백화점, 복합몰이 매장 임차인과 계약을 갱신하는 과정에서 임차료 계약 방식을 일방적으로 정해 강제하는 행위도 금지합니다.

현재 오프라인 유통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인 e커머스, 프랜차이즈, 배달 플랫폼에 대한 규제도 예고된 상태인데요.

배달 플랫폼 서비스 제공 업체들은 업주들에게 부과하는 수수료 상한선이 정해져 규제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고요.


중개거래수익이 100억원 이상인 온라인 플랫폼 중개업자를 대규모유통업자로 간주하거나, 시장 지배적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를 사전 지정해 규제하는 방안도 발의됐습니다.

업계에선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테무, 알리 등 한국 시장을 공략 중인 차이나 이커머스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대통령경호처는 지난 5일 7급 경호공무원 공개경쟁 채용과 9급 특정직 경호공무원·일반직공무원 경력경쟁 채용 일정을 모두 취소했는데요.

7급은 지난달 20일부터 원서 접수를 했고, 9급은 필기전형을 앞둔 상태였습니다.

이번 채용은 윤석열 정부 때 시작한 절차인데,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경호처는 새 정부의 경호 철학을 반영한 인재상과 채용 기준을 확립한 뒤 채용 재공고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경호처 취업을 준비하던 응시생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취소 결정 하루 전날까지만 해도 경호처는 대학을 돌며 채용설명회를 열었고, 채용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12.3 불법계엄 이후 경호처가 각종 논란의 중심에 있는 건 사실이지만, 취업 준비생들에게 아무런 예고 없이 채용을 취소하는 건 잘못됐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 앵커 ▶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AI 기술을 연구하는 대학 연구소 곳곳에서 '구전난'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생성형 AI 서비스의 전력 소모량은 기존 인터넷 검색보다 10배 이상 많은데요.

전기 먹는 하마인 AI 연구에 대학들이 잇달아 뛰어들다 보니 전력 부족으로 연구 장비를 가동하지 못하거나 전력 소비 배분을 두고 연구실들이 신경전을 벌이기도 합니다.

서울대 공대 일부 연구실은 지난 3월부터 서버를 절반만 켜두고 있고요.

성균관대는 연구소들 간 자체적으로 전력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며, 연세대와 고려대도 첨단 AI 연구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연구 설비 증설을 쉽사리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가 서울 주요 대학의 최근 5년간 전력 소비량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전력 소비량은 4년 새 28.4% 증가했는데요.

같은 기간 연세대, 고려대도 각각 16%, 14% 가량 늘었습니다.

대학들은 전력 사용량을 분산시키고자 수도권 외곽에 데이터 센터를 신축하고, 전기를 아낄 수 있는 통합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습기가 높아지는 여름은 눈병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좋은 환경인데요.

여름에 유행하는 대표적 눈병은 '유행성 각결막염'입니다.

결막이나 각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데요.

이 바이러스는 특히 물을 매개로 전염되는 특성이 있어 여름 휴가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수영장에서 쉽게 전파됩니다.

2023년 유행성 각결막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8월에 1만 7천여 명에 달하며 연중 최고치를 찍었는데요.

증상은 충혈, 눈물, 눈곱 등인데, 방치하면 눈꺼풀과 안구가 서로 붙는 '눈꺼풀 결막 유착'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치료제가 마땅히 없는 만큼 수영할 땐 물안경을 쓰고 렌즈는 자제하는 등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영남일보입니다.

경북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지통마을은 이재명 대통령의 생가터가 있는 곳으로, 최근 이곳에 지지자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통마을은 이 대통령이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시절부터 전국 각지의 지지자들과 취재진이 잇따라 찾으면서 유명세를 탔는데요.

특히 21대 대통령 당선 후 첫 주말이었던 지난 7일과 8일에는 하루 평균 천여 명이 몰려들며 마을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마을은 도촌리에서도 가장 깊숙한 산골에 위치해 일반 관광객은 쉽게 찾기 어려운 곳인데요.

조용했던 시골이 갑자기 관광지처럼 바뀌면서 안내판이나 주차 공간 같은 편의시설 확충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안동시는 방문객 편의와 거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조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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