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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범, 첫 출전 200m 2위‥"마지막 퍼즐 찾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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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범, 첫 출전 200m 2위‥"마지막 퍼즐 찾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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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자유형 100m에서 황선우를 꺾었던 19살 김영범 선수가 처음 출전한 자유형 200m에서도 김우민과 접전을 펼쳤습니다.

계영 800m 종목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조진석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자유형 200m 결승에서 4번과 5번 레인에 나란히 선 김우민과 김영범.


초반엔 김영범이 치고 나갔지만, 김우민이 추격하며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결국 마지막 25m 구간에서 역전에 성공한 김우민이 1위.

0.28초 차이로 2위를 차지했지만, 김영범은 주 종목이 아닌 데다 공식 대회 처음 출전한 자유형 200m에서 김우민과 접전을 펼치며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김영범/수영 대표팀]
"(김)우민이 형이 자꾸 몸이 안 좋은 것처럼 얘기를 하셔서… '이길 수 있는 날이 있으면 오늘이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조금 약한 척했던 것 같아요."

지난 3월 자유형 100m에서 황선우를 꺾은 데 이어 200m에서도 경쟁력을 확인한 김영범의 등장으로, 계영 800m 종목의 마지막 퍼즐도 맞춰지고 있습니다.


고정 멤버인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외에 늘 고민이었던 마지막 한자리에 김영범이 가세할 전망인 가운데, 파리올림픽 6위에 그치며 다소 가라앉았던 대표팀 분위기도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김우민/수영 대표팀]
"(김영범 선수가) 정말 좀 '든든한 지원군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마지막 한 조각의 퍼즐을 맞춰 가는 그런 레이스가 될 것 같습니다."

다음 달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실전 점검에 나선 대표팀은 선수촌에서 막바지 담금질을 이어갑니다.

MBC뉴스 조진석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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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김민호 조진석 기자(regista@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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