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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300억 나로호 부품, 700만원에 판 항우연…"담당자 인수인계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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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핵심 부품이 고물상에 넘겨지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다시 사들이긴했습니다만, 외부로 유출됐다면 수백억원을 들인 우리 기술이 외부로 알려질 수도 있었던 겁니다.

이정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13년 1월 30일, 10번의 연기와 2번의 실패 끝에 발사에 성공한 나로호.

우주 개발을 담당하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3월, 나로호 부품 중 일부를 불과 700만원을 받고 고물상에 팔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