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토요일 국내 코로나19 새 환자가 62명 나와 12주 만에 주말 최다 환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가 늘고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산하는 추세여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리를 유해의 심각성과 방역 강도에 따라 1단계에서 3단계로 구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1단계에서 각종 스포츠 행사에 관중 입장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해 이르면 이번 주 금요일 프로야구부터 경기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경기도 안산 유치원의 학부모들이 원장을 고소하면서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유치원 원장은 보존식을 고의로 폐기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피해 부모는 10년 넘은 유치원에서 간식 보존 의무를 몰랐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며 분노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21대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을 놓고 휴일 마라톤협상을 열어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여야는 오늘 본회의 전까지 최종 합의를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 인천공항 보안요원 정규직화 발표 이후 정치 쟁점으로 떠오른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해 찬반 여론이 팽팽했습니다. 보류해야 한다는 의견이 45%,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40.2%였습니다.

■ YTN이 지난 4월 군용 리튬 1차 전지 폭발 위험성을 연속 보도한 뒤 군이 관련 대책을 발표했지만, 이후에도 비슷한 폭발과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군의 현대화 추세와 맞물려 전자 장비가 늘면서 군용 전지 폭발 사고가 이어지고 있지만, 군의 대처는 여전히 미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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