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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공무원에 뒷돈 주고 '쓰레기 산' 방치...악취·고통은 주민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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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정지 기간 폐기물 허용량의 40배 적치

업체 대표, 단속 피하려고 공무원에 뇌물 건네

부근 주민 "악취와 화재 불안감에 고통 호소"

[앵커]
영업 정지 기간인데도 폐기물을 쌓아놓고 영업을 벌인 폐기물처리업체 대표와 뇌물을 받고 이를 묵인한 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쌓인 폐기물 처리 비용만 50억 원가량인데, 업체 대표와 땅 주인 모두 손을 놓아버리면서 부근 주민들은 1년 넘게 악취와 화재 위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평택의 한 폐기물 처리 업체.

컨테이너 사무실 옆 공터에 쓰레기 더미가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