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부의 무장반군조직 소속 괴한 4명이 29일 카라치의 증권거래소를 공격했다가 모두 사살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비 4명과 경찰 1명, 민간인 1명 등 6명도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오전 무장 괴한 4명이 남부 카라치의 증권거래소 입구에서 자동 소총을 난사하며 건물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이들은 건물을 지키던 치안 병력에 수류탄을 던진 뒤 경비 초소 등을 향해 총격을 가했고 이에 거래소 경비 등도 응사에 나섰습니다.

현지 경찰은 "괴한 4명은 승용차를 타고 왔으며 모두 사살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부의 분리주의 반군조직인 발루치스탄 해방군이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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