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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산속 나체로 발견된 초등생 형제…엄마는 "훈육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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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흘 전쯤 서울 개화산 근처에서 벌거벗은 초등학생 형제가 새벽에, 그것도 맨발로 산을 내려오다 경찰에 발견됐습니다. 말을 듣지 않아 훈육 차원에서 산에 둔 채 내려왔다는 게 아이들 엄마 이야기인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안희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일 새벽 1시 40분쯤 서울 개화산 근처에서 "옷을 안 입은 초등학생들이 걷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