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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밤사이 강한 비바람에 잠기고 쓰러지고…전국서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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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로 곳곳 침수에 시설물 피해 잇따라…제주 하늘길 차질

설악산 184.5㎜, 강릉 170㎜ 집중호우…강원 영동 추가피해 우려



(전국종합=연합뉴스) 밤사이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한 100㎜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주택과 농경지 등이 침수되고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간판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잇따랐고, 제주도에서는 태풍급 강풍에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30일 오전 1시 27분께 부산시 기장군 한 농장에서는 무릎 높이까지 침수가 됐다는 119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이 펌프를 이용해 100t의 물을 빼냈다.

이날 자정 무렵 기장군 곳곳에서 주택, 도로, 차량 침수 피해 신고가 잇따라 부산소방본부는 336t의 물을 퍼냈다.

이날 오전 0시 35분께 중구 한 주택 담벼락이 일부 무너졌고, 1시 16분께 사하구 한 도로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진 채 발견돼 소방이 안전조치하는 등 오전 5시까지 39건의 안전조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