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중국이 30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외국 세력과 결탁,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리즘 행위 등을 금지·처벌하고 홍콩 내에 이를 집행할 기관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법으로 7월 1일부터 시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미 라이(黎智英), 조슈아 웡(黃之鋒) 등 홍콩의 민주화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인사들의 체포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온라인에서는 54명의 '체포자 블랙리스트'가 돌고 있습니다.

미국은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박탈한다며 강경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이미 무역전쟁 중인 미·중의 대립이 격화하는 분위기인데요.

홍콩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김종안>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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