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유럽연합의 샤를 미셸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화상 정상회담을 열고 코로나19 대응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한 협력에 관해 의견을 나눴으며,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럽 의약품청의 코로나 관련 임시 비밀유지약정 체결 등 긴밀한 정보 공유가 이뤄지는 점을 환영했습니다.
또, 정상들은 미래의 코로나19 백신은 세계의 공공재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EU 정상들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고 지지를 나타냈으며, 문 대통령은 EU의 지속적인 관심과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청와대는 EU와 당초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EU측이 화상 정상회담을 우선 개최하자는 제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한·EU 정상회담은 올해 첫 양자 회담이자 지난해 12월 출범한 EU 새 지도부와의 첫 회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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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유럽연합의 샤를 미셸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화상 정상회담을 열고 코로나19 대응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한 협력에 관해 의견을 나눴으며,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럽 의약품청의 코로나 관련 임시 비밀유지약정 체결 등 긴밀한 정보 공유가 이뤄지는 점을 환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