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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활기 되찾은 극장가…다양한 소재 영화들 줄이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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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후에 처음으로 백만 관객을 모은 영화가 나와서요. 극장가도 아주 오랜만에 활기가 조금씩 돌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런 가운데 조금 특별한 소재의 영화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조선의 민초들 희로애락 담은 우리 소리 '소리꾼'

[이렇게 좋은 소리꾼을 불렀으니 함께 구경하심이 어떠신지요.]

스크린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전문 국악인이 주인공인 영화 '소리꾼'입니다. 착취와 수탈로 어수선했던 조선 영조 10년, 인신매매된 아내를 찾아 전국을 헤매면서 시력을 잃은 딸 청이를 위해 부르는 그의 노래는 저잣거리 사람들을 울립니다. 소리가 도구가 돼서 가족을 다시 일으켜세울 수 있다는 이 영화, 임권택 감독의 명작 서편제를 보고 영화감독이 돼기로 했다는 조정래 감독의 시대에 대한 이해가 스며들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