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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협약식 15분 앞두고…'22년 만의 노사정 합의'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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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위원장, 조합원들에 막혀 참석 못 해

<앵커>

코로나가 불러온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노동계와 경영계 그리고 정부가 한 달 넘게 논의한 끝에 노사정 합의안을 만들었습니다. 22년 만에 민주노총까지 참여한 것이라서 그 의미가 더 컸는데 오늘(1일) 오전, 협약식을 15분 앞두고 갑자기 취소됐습니다. 민주노총 위원장이 내부 반대에 막혀서 협약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입니다.

먼저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8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의 출근길부터 막혔습니다.

김 위원장이 전날 자신의 거취까지 거론하며 노사정 잠정 합의안에 직권으로 서명할 것을 시사하자 일부 조합원들이 막아선 것입니다.

사퇴 요구까지 나왔습니다.


[김명환/민주노총 위원장 : 들어가서 회의를 좀…. (못 들어갑니다. 사퇴하십시오, 지금 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