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코로나 장발장' 달걀 18개 훔쳐…18개월 실형 구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너무 허기진 나머지 구운 달걀 18개 5천 원어치를 훔친 40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코로나로 일용직 일자리를 잃고 열흘 넘게 굶주리다가 이런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검찰은 1년 6개월의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23일 새벽, 경기도 수원의 한 고시원.

한 남성이 불편한 걸음으로 고시원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그가 도착한 곳은 고시원의 입구, 선풍기 옆에는 달걀 한 판이 놓여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