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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홍콩 보안법' 첫날 수천 명 시위…300명 이상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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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만든 홍콩 국가보안법이 어제(1일)부터 전격 시행됐습니다. 수천 명이 시위에 나섰는데, 경찰은 시위하다가 붙잡힌 사람들에게 보안법 위반 혐의를 즉시 적용했습니다.

베이징 송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홍콩 도심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반정부 구호를 외칩니다.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까지 동원해 시위 진압에 나섰습니다.

홍콩 주권 반환 기념일이자 홍콩 국가보안법이 본격 시행된 어제, 기념일 집회는 금지됐지만 수천 명이 보안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 거리로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