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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자막뉴스] '혐한 시위'로 얼룩졌던 일본 가와사키에 생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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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와사키 시, 혐오·차별 발언 처벌 조례 시행

가와사키 시, 재일동포 많아 혐한 시위 이어져

혐한 시위, 혐오·차별 발언 첫 처벌 조례 배경

가와사키 시민 약 4만 명, 처벌 규정 요구 서명

욱일기를 앞세운 시위대가 혐한 구호가 담긴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합니다.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돌아가라'며 시위대에 목소리를 높입니다.

지난 2013년부터 수년간 재일동포가 많은 가와사키 시에서 이어진 혐한 집회는 당시 큰 사회 문제였습니다.

혐오와 차별 발언에 대해 일본에서 처음으로 처벌을 명문화 한 조례는 바로 이런 배경에서 탄생했습니다.

지난 2016년 5월 일본 정부도 헤이트 스피치 금지법을 만들었지만 처벌이나 강제 규정이 없어 한계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