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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경찰, '가혹행위·허위자백 강요' 사과...34년 만에 수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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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행위·허위자백 강요 사과…34년 만에 수사 종료

경찰, 최종 수사 결과 발표 과정에서 거듭 사과

이춘재 진범 입증 실패 등 수사 잘못 공식 인정

'8차 사건' 수사 경찰관·검사 등 8명 입건

[앵커]
경찰은 허위자백을 강요하고, 증거를 숨기는 등 수사를 잘못해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다는 점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34년 만에 수사를 종결지으면서 당시 수사했던 경찰과 검사들을 입건했지만, 이미 공소 시효는 끝나 처벌은 불가능합니다.

김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경찰은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춘재를 3차례나 용의 선상에 올리고도 진범 입증에 실패한 것뿐 아니라 강압 조사 이후 목숨을 끊은 사람도 4명에 달했던 수사의 잘못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