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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죽을 것 같다던 최숙현…누구도 안 말리고 폭행 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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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숙현 선수의 죽음에 용기 내는 동료 선수들

<앵커>

다음은 지도자와 선배들의 폭행 또 괴롭힘, 그리고 가혹행위를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최숙현 선수 소식 이어가겠습니다.

[故 최숙현 선수 녹취 (지난해 3월) : (제가 맞겠습니다.) 나가! 이리와 그 따위로 해? 손 안 내려?]

이렇게 22살 선수가 그동안 겪었던 일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폭력을 휘두른 그 가해자들을 찾아내 엄벌하고, 체육계의 잘못된 관행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주시체육회는 오늘(2일) 뒤늦게 인사위원회를 열어서 폭행에 가담했던 경주시청팀 감독을 직무 정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동료 선수들도 하나 둘 용기를 내서 나서고 있습니다. 최숙현 선수가 맞는 것을 봤고, 또 자신도 폭행을 당했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한 동료 선수가 저희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 내용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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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 선수의 극단적 선택…동료로서 심정은?

[이제야 이렇게 용기를 낸 자신이 한심하고. 그때 당시 도와주고 좀 더 관심 뒀더라면… 비극적 일에 부끄러운 심정으로 이 자리에 있습니다.]


Q. 최 선수의 폭행 피해 현장 직접 본 적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