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대통령 특별지시…30대 내집마련 기회 확대·다주택자 규제 강화(종합)

댓글 4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김현미 장관에 긴급 보고받고 직접 지시

6·17 대책 대출규제 완화 관측 나왔으나 발표문엔 없어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정부가 무주택 청년층 실수요자의 내집마련 기회를 대폭 확대하면서 다주택자에 대해선 세부담을 높여 공세를 더욱 강화한다.

잇따른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계속 오르고 있고 정작 규제로 인해 서민 실수요자도 내집마련이 어렵게 됐다는 불만이 제기되는 가운데, 실수요자는 보호하면서 투기수요와 다주택자에 대해선 주택 매각 압박 수위를 높인다는 정책 기조를 다시 한번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한 긴급 보고를 받은 후 4가지 방안을 지시했다.



이는 ▲ 실수요자, 생애최초 구입자, 전월세 거주 서민에 대한 지원 방안 마련 ▲ 주택 공급 물량 확대 ▲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 보유자 부담 강화 ▲ 집값 불안 시 즉각적인 추가 대책 마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