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천둥 같은 폭음"…일본서 유성 추정 '불덩어리'

오늘(2일) 새벽 일본 상공에서 유성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화염 덩어리가 빠르게 떨어지며 사라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도쿄를 비롯한 일본 간토 지방 각지에선 천둥이 치는 듯한 폭음이 들렸다, 이런 증언이 잇따랐고요. 같은 시간대에 촬영을 했다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졌습니다. 하지만 화재는 없었다고 도쿄소방청이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KAGAYASTUDIO')

2. BBC 화상 인터뷰 중 꼬마 난입…"엄마, 누구야?"

영국 BBC의 한 장면입니다. 코로나19 관련 지역 봉쇄에 대해서 보건학 박사한테 질문을 하고 있는데 화면에 갑자기 어린아이가 등장하죠. 코로나19로 집에서 생방송 인터뷰를 하다 보니 예상치 못하게 딸이 나온 겁니다.

[(저 아저씨) 이름이 뭐예요?]

[크리스티안]

이름을 물어보는 꼬마와 짧은 인터뷰를 마친 진행자는 "인터뷰 중에 가장 유익한 내용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BBC는 2017년에도 한국에 있는 로버트 켈리 부산대 교수와 인터뷰를 하던 중에 박사의 아이들이 또 나온 적이 있지요. 가장 귀여운 방송사고가 아닐까 싶네요.

(화면출처 : BBC)

3. 서울 한남동 상가서 부식된 '다이너마이트·공포탄'

오늘 오전 8시 40분쯤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의 한 상가 1층에서 부식된 다이너마이트 6개와 공포탄 43발이 발견됐습니다. 군은 이 다이너마이트가 국군이 1970년대에 썼던 걸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상가 관계자들은 누군가 다이너마이트와 공포탄을 놓고 갔다고 해서 경찰이 CCTV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4. 전 세계 석 점밖에 없는 고려 '나전합'…일본서 귀환

잘게 부순 전복 속껍데기를 촘촘히 박아서 장식했습니다. 화려하고 섬세한 고려 '나전칠기'는 그 아름다움을 널리 인정받아 왔는데요. 잎사귀 세 개를 펼친 듯한 온전한 모습의 고려 나전합은 전 세계에 딱 세 점뿐인데 그중 일본에 있던 나전국화넝쿨무늬합이 우리나라에 돌아왔습니다. 문화재청은 이 유물이 언제 어떻게 일본으로 가게 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5. 기록적 폭우 뒤…설악산 토왕성·대승폭포 거센 물줄기

폭포 소리가 시원하지요. 설악산의 대승폭포 모습입니다. 최근 강원도에 비가 많이 와서 설악산에 있는 토왕성폭포와 대승폭포의 물줄기가 거세진 건데요. 이런 장관은 비가 많이 온 뒤에 딱 2~3일 정도만 볼 수가 있습니다.

(화면제공 :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안나경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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