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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3천571억 끼워넣기' 논란에…"지역 예산 전액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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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마련된 3차 추경안의 국회 심사 과정에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지역구 민원성 예산을 3천500억 원이나 끼워 넣었다고 통합당이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측은 지역 민원성으로 파악되는 예산은 모두 삭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윤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18년 7월, 한국해양진흥공사 창립식.

해양수산부 장관과 민주당 부산 지역구 의원들이 참석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했던 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이번 3차 추경안 국회 심사 과정에서 해양진흥공사 출자 사업에 3천억 원을 증액해달라고 했고, 부산 지하철 2개 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데에도 32억 원 증액을 요청했습니다.


증액안은 최 의원 요구대로 상임위를 통과해 현재는 예결특위 심사 중인데, 통합당은 '지역구 민원성 예산'이라고 주장합니다.